
뇌혈관병이 무서운 이유 혈전 빨리 녹여야 생명 구한다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기 위해 약물을 지체 없이 투여하고,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재활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 결과’(2022년)에 따르면 암(1위), 심장질환(2위)에 이어 뇌혈관질환이 5위입니다. 무엇보다 빠른 치료 및 재활이 중요합니다. 몸 마비, 언어–시력 장애 후유증 발생 뇌혈관이 혈전 등으로 막혀 뇌세포가 죽는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은 생명을 구해도 몸의 마비, 언어-시력 장애 등 삶의 질을 위협하는 큰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치매(혈관성)도 뇌졸중 후유증이 30% 정도입니다. 50~60대 ‘젊은’ 나이에 요양병원에 입원한 사람들 중 뇌졸중 환자가 꽤 많습니다. 한쪽 몸을 쓸 수 없어..

혈액만으로 간단히 대장암 진단혈액에 떠다니는 암 신호를 분석해 대장암 진단에 활용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세계 1위 액체생검 기업 가던트헬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암 스크리닝 서비스 실드를 허가받으면서입니다. 대장암 표준검사에 대변·내시경에 이어 혈액 검사가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혈액검사 제품이 대장암을 진단하는 약으로 최초로 정식승인된 것입니다. 암 진단 정확도 83%에 달해 신뢰도도 높습니다. 이 방식은 기존의 대변·내시경 검사보다 방식보다 간편하여, 수검률을 높여 암 사망률을 낮출 것입니다. 대장암의 조기발견이 중요한 이유대장암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5년 생존율)이 91%에 이릅니다. 다른 장기 등으로 전이된 환자는 이 비율이 14%로 뚝 떨어집니다. 암 초기엔 특별한 ..

모발 재성장 촉진 ‘설탕’ 발견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단당류가 전 세계 남성의 최대 50%에게 영향을 미치는 남성형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단당류인 2-디옥시-D-리보스로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연구하던 중 뜻밖의 소득을 얻은 것인데요. 연구자들은 실험용 쥐의 상처에 이 당을 적용하면 상처 주변의 털이 치료하지 않은 곳에 비해 더 빠르게 자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디옥시리보스 당을 사용해 모낭에 혈액 공급을 늘려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탈모 치료의 답을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디옥시리보오스 당은 기존 탈모 치료제 활성 성분인 미녹시딜 못지않게 모발 재성장에 효과적이었습니다. 아직..

내장지방 빼기 어려운 이유내장지방은 복강 내, 내장 주변에 존재하는 지방으로, 일반적인 지방과는 달리 분해가 어렵고, 장기와 가까이 위치해 있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인해 빼기가 어렵습니다. ● 내장지방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질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의 수도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체중을 감량하더라도 내장지방은 쉽게 감소하지 않습니다. ● 내장지방은 대사증후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내장지방은 일반적인 지방과 달리 단순히 운동만으로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 내장지방은 탄수화물 섭취가 과도할수록 쌓이기 쉽습니다. ● 내장지방은 눈으로 드러나는 피하지방과 달리 안에 숨어있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 갱년기에는 대사 저하성 ..

여름철 탈수증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름철 탈수 증상갈증, 입 마름, 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혼수상태 등이 있습니다. 체온 조절이 어려워져 열이 나거나 오한이 들기도 합니다.● 갈증 :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지속적으로 물을 마시고 싶은 느낌이 듭니다. ● 입 마름 : 침 분비가 감소하여 입이 마르고 건조해집니다. ● 피로 : 몸이 무겁고 피로감이 심해집니다. ● 두통 :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움이 동반됩니다. ● 근육 경련 : 다리나 팔 등의 근육이 경련을 일으킵니다. ● 혼수상태 : 심각한 탈수 증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탈수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등의 이유로 탈수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

7월부터 병원을 많이 가면 내야 할 돈이 많아집니다. 2024년 7월 1일부터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가 1년에 365회를 넘을 경우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기존 평균 30%에서 90%로 오릅니다. 이를 ‘외래진료 본인부담 차등화’ 제도라고 합니다. 참고로 집과 병원을 오가며 진료나 치료를 받는 것을 ‘외래진료’라고 하고요. 건강보험 가입자가 받는 의료 서비스 비용 중에서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 비율을 ‘본인부담률’이라고 합니다. 외래진료 본인부담 차등화 제도 시행우리나라의 연간 외래진료 이용 횟수는 2021년 기준으로 15.7회입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5.9회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또, 같은 해 기준 외래진료 이용횟수가 365회를 넘은 사람은 2,550명이나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