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넘어도 인지기능 좋은 슈퍼에이저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처럼 나이 들어도 내재 역량이 성장하는 사람은 뇌가 늙지 않습니다.젊어서부터 저속 노화 역량을 키우면 나이 들어 질병이 생기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는 회복 탄력성이 좋아집니다. 말년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막판에 돌봄에 의지하는 기간도 매우 짧습니다.슈퍼 에이저는 중년층과 비슷한 인지 기능을 보이는 80세 이상의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의 뇌 MRI를 보면, 늙으면서 생기는 뇌 부피 손실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습니다. 슈퍼 에이저의 공통적인 특징은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하며, 신체 활동량이 많고,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친구가 많고 사교적이며, 가끔 술을 즐기되 절제할 줄을 압니다. 50대 특징, 인지기능이 뚝..
국립암센터의 ‘대국민 음주 및 흡연 관련 인식도 조사’ 결과를 먼저 보겠습니다. 조사 대상의 46.9%는 “한두 잔의 음주는 건강에 별 영향이 없다”라는 응답을, 34.0%는 “한두 잔의 음주도 건강에 해롭다”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최근 ‘하루에 한 잔 정도 술은 건강에 좋다’는 속설을 뒤엎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술 권하는 사회? 이젠 옛말 무알콜 삶, 소버 큐리어스과거에는 한국 사회가 술을 강권하는 문화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개인의 선택과 자유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술을 강권하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 인식 개선 : 술을 강권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술을 강요하지 않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법적 규제 : 음주운전 처벌 강..
소버 큐리어스가 뭐지?소버 큐리어스란 ‘술 취하지 않은’이라는 의미의 ‘소버(Sober)’와 ‘궁금한’이라는 뜻의 ‘큐리어스(Curious)’가 결합된 단어입니다. 소버 큐리어스는 건강에 좋지 않은 술을 굳이 마실 필요가 있을지 의문을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엄격하게 측정하는 대신에 자신이 취할 이유가 있는지 스스로에게 되묻는 게 소버 큐리어스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소버 큐리어스 MZ 세대에 확산 중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안에 있는 시간이 늘며 주류 소비량이 일시적으로 늘었지만 엔데믹 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류 생산량 역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내외 젊은 층 사이에서 ‘소버 큐리어스’ 열풍이 번지고 있습니다. ‘꼭 술을 마셔야만 하는가’란..
뼈의 단단함을 골밀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폐경 후 여성에서 호르몬 감소로,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는 점차 떨어질 수가 있게 되는 것이지요. 골밀도를 측정하는 검사를 통해 T-score 결과가 -1.1~-2.4로 나오게 되면 골감소증이라고 진단을 합니다. T-score결과가 -2.5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를 골다공증이라고 진단하게 되구요.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골감소증은 골다공증으로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가 필요하고, 골다공증은 골절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치료가 필요한 골감소증보다 심한 단계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골다공증 치료골다공증의 치료법은 골 형성을 증가시키거나 골 소실을 방지하여 현재의 골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
불청객 암을 이겨내려면 일주일 두 번 근력 운동 필수운동은 암환자에게 필수입니다. 체력은 물론 면역력까지 높여주기 때문이죠. 그중 암 예방과 근력운동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들이 많이 있는데요. 보통 건강을 위한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언급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근력운동입니다. 암환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높은 면역력면역력과 근육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근육의 건강이 면역력을 좌우합니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신체의 자연 방어력이 강화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향상됩니다. 근육 내에서 생성되는 여러 가지 단백질과 호르몬은 면역세포의 활성화와 기능에 기여하며, 이는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혈관 노화 늦추는 식습관, 위험한 변화들피부 주름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명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혈관의 노화는 방치하기 쉽습니다. 혈전이 생기고 혈관이 꽉 막히면 생명까지 위태로워집니다. 몸의 마비 등 큰 장애로 남을 수 있습니다. 혈관 노화의 가장 큰 변화는 지방이 쌓이는 것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신체기능이 저하되는 것처럼 혈관도 늙습니다. 노화와 관계되는 혈관질환은 주로 동맥에서 생깁니다. 콜레스테롤 등이 쌓이면 동맥이 좁아져 피의 흐름에 문제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동맥경화입니다. 혈관 벽이 약해져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동맥류도 발생합니다. 혈관의 노화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혈관에 이물질이 쌓이는 것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지방 ..
복부·팔 지방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위험신체 부위 중 복부나 팔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41만2천여 명의 체성분 패턴과 신경 퇴행성 질환 위험 간 관계를 평균 9년간 추적한 끝에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등록자 41만2천691명(평균 연령 56세)을 대상으로 허리·엉덩이 둘레, 악력, 골밀도, 체지방, 제지방(체중에서 지방을 뺀 값) 등과 신경 퇴행성 질환 발병 위험 간 관계를 평균 9.1년간 추적 관찰했는데, 연구 기간동안에 8천224건의 신경 퇴행성 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알츠하이머, 파키슨병 발병 위험도 증가 발병 질환은 ..
전 세계로 유행 위험, 엠폭스 주의전 세계적으로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유행주의보가 내려지자 글로벌 백신·치료제 개발기업들이 분주하게 대비 태세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엠폭스가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국경을 넘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4일 결국 엠폭스와 관련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고, 지금 확산을 막지 못하면 전 세계가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엠폭스는 홍역이나 COVID-19와 같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보다 전염성이 낮은 것으로 간주되지만 여전히 사람 간에 퍼질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여러 메커니즘을 통해 확산됩니다. 엠폭스 증상과 심각도엠폭스는 현재 파상풍, B형간염 등과 함께 3급 법정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
쥐젖 제거와 관리 방법피부노화가 급격히 시작되는 30대 중반이 넘어간 사람이라면, 어느 날 갑작스럽게 늘어난 쥐젖들을 보면서 스스로가 징그럽고 혐오스럽게 보였을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는 곳에 있다면 자존감은 바닥 끝까지 내려가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쥐젖의 크기는 1mm에서 수cm까지 다양하며, 말랑말랑한 폴립 모양입니다. 눈꺼풀, 목, 겨드랑이에 잘 생깁니다. 주변에 여러 개가 같이 생길 수 있지만 미용적인 문제만 있을 뿐, 감염에 의한 것은 아니며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습니다. 놔둬도 문제는 없으나 보기 흉하여 치료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쥐젖이 생기는 과정 대부분 생기는 원인이 불명이나 당뇨병이나 임신과 관계가 있다고 하며, 비만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
코로나19 재유행과 위험성 진단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여름철 유행에 총력 대응하고자 코로나19 대책반을 확대·운영합니다. 환자 발생 올여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현재 환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65% 차지하는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024년 2월 첫째 주(875명) 이후 계속 줄다가, 6월 말부터 증가세로 전환한 뒤 계속 늘고 있습니다. 8월 첫째 주에는 861명이 신고돼 2월 수준까지 늘었습니다. 한 달 사이에 약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죠. 이런 급증세는 방역 당국에게 큰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