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탈수증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름철 탈수 증상갈증, 입 마름, 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혼수상태 등이 있습니다. 체온 조절이 어려워져 열이 나거나 오한이 들기도 합니다.● 갈증 :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지속적으로 물을 마시고 싶은 느낌이 듭니다. ● 입 마름 : 침 분비가 감소하여 입이 마르고 건조해집니다. ● 피로 : 몸이 무겁고 피로감이 심해집니다. ● 두통 :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움이 동반됩니다. ● 근육 경련 : 다리나 팔 등의 근육이 경련을 일으킵니다. ● 혼수상태 : 심각한 탈수 증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탈수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등의 이유로 탈수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
7월부터 병원을 많이 가면 내야 할 돈이 많아집니다. 2024년 7월 1일부터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가 1년에 365회를 넘을 경우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기존 평균 30%에서 90%로 오릅니다. 이를 ‘외래진료 본인부담 차등화’ 제도라고 합니다. 참고로 집과 병원을 오가며 진료나 치료를 받는 것을 ‘외래진료’라고 하고요. 건강보험 가입자가 받는 의료 서비스 비용 중에서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 비율을 ‘본인부담률’이라고 합니다. 외래진료 본인부담 차등화 제도 시행우리나라의 연간 외래진료 이용 횟수는 2021년 기준으로 15.7회입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5.9회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또, 같은 해 기준 외래진료 이용횟수가 365회를 넘은 사람은 2,550명이나 되..
수술을 앞둔 이의 여러 고민 중 하나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드는 마취제에 대한 의구심입니다. 흔히 "전신마취를 받으면 기억력이 나빠진다"라고 걱정합니다. 그러나 이는 '옛날이야기'이며, 요즘은 전신마취 수술과 기억력은 상관없습니다. 마취제는 수면을 유도하며 동시에 사람이 느끼는 감각이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로 가지 못하도록 차단합니다. 전신마취하면 기억력 손실이 되나? 전신마취를 하면 기억력이 짧아지나? 수술과 마취라는 생소한 환경 때문에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겪으면 일시적으로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기능이 평소와 다르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도 수술 직후 초기에는 기억력장애나 인지기능장애가 보고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수일, 수주 내에 ..
몸의 항상성이 흔들림중년이 되면서 건강 진단 기록에 혈압, 맥박, 콜레스테롤, 당뇨 지수 등이 경계치에 있거나 나쁜 쪽으로 기울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관리를 잘 하면 나이 칠십이 되어도 모든 것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분들도 많습니다. 50대에도 본인 건강을 철석같이 믿고 몸과 마음을 함부로 다루는 게 흔한 일입니다. 자기 한계를 모르고 심신을 혹사하다 보면 결국 임계점에 달해 암이나 우울증 등의 심신 질환을 앓게 됩니다. 주변에도 오로지 일에 매달려 열심히 살다 몸을 버리거나 인생을 하직한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몸과 마음이 연결됨을 알다우울증으로 오면 모든 것이 귀찮고 부정적으로 느껴지며 이러한 마음 상태가 몇 달간 지속되면 몸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자율신경계가 고장 나 불면증이 시작되고 불안장..
지중해 식단은 생명연장 식단 지중해식 식단이 암 환자의 수명 연장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암 진단을 받은 후 지중해식 식단을 잘 지킨 이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오래 살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더 낮았습니다. '미국 심장병 학회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암 진단 후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한 이들의 조기 사망 위험은 32%,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률은 60%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효과는 암의 종류와 무관했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씨앗, 견과류, 콩류, 올리브 오일을 많이 섭취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아울러 생선과 해산물을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유제품과 저지방 단백질은 매일 소량씩 섭취하며 대신 붉은 육류와 가공식품의 ..
근력운동, 장년기의 근육감소 해결사근력운동이 장년, 노년층에 꼭 필요한 이유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은 근육 감소 예방입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근육량이 줄어들고, 이는 체력 저하, 면역력 약화, 골절 위험 증가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근육량을 유지하고 강화하면 체력과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골밀도를 유지하여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대사증후군 예방, 혈당 조절, 심혈관 질환 예방, 정신 건강 증진, 삶의 질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활동량이 부족한 노인들에게 근력운동은 필수입니다. 근육이 줄어들면서 허리가 굽거나 등이 굽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남은 여생을 활동적이고 생기 있게 보낼 수 있습니다. 근력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감소, 우울증 예방뿐 아니라 뇌 노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