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불청객 암을 이겨내려면 일주일 두 번 근력 운동 필수
운동은 암환자에게 필수입니다.
체력은 물론 면역력까지 높여주기 때문이죠.
그중 암 예방과 근력운동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들이 많이 있는데요.
보통 건강을 위한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언급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근력운동입니다.
암환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높은 면역력
면역력과 근육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근육의 건강이 면역력을 좌우합니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신체의 자연 방어력이 강화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향상됩니다.
근육 내에서 생성되는 여러 가지 단백질과 호르몬은 면역세포의 활성화와 기능에 기여하며, 이는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근육에서 분비되는 ‘칼프로텍틴’(calprotectin)이라는 단백질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근육은 인터루킨-6(IL-6)이라는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는데, 이 물질은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면역 체계의 활성화를 돕습니다.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훈련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운동은 체내 면역세포를 자극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근력운동이 항암효과를 가진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입니다.
근육량 많으면 암치료에 긍정적
이미 암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도 근력운동은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근력운동을 꾸준히 실천한 암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계획된 치료를 더 잘 받고 자신감 있는 일상생활을 누리며 높은 수면 질을 보였다고 합니다.
암 생존자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이게 익숙해지면 일주일에 두 번 근력운동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근육량이 충분하면 항암제 치료 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손상시키는데, 근육이 충분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또한,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 대사량이 증가해 수술 후 회복이 빨라집니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도 감소하며, 암의 재발 및 전이를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근육량 많으면 사망위험률 감소
● 연세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장암 진단 후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비만도(BMI)를 높이면 사망 위험을 32%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 일본 연구팀에 의하면 근력운동을 꾸준히 한 경우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발생률이 각각 17%,12%, 17%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른 전체 사망률도 15%나 줄었다고 합니다.
● 한 연구에서는 근력운동이 대장암을 예방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20세에서 82세 남성 8677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생활 방식을 조사하고 암 발병률과 사망률을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근력운동을 열심히 해 근육량이 많은 남성들은 반대의 사람들에 비해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최대 40% 낮았습니다.
● 보건복지부는 “나이와 관계없이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조언합니다.
64세 이하 성인은 일주일에 중강도 신체활동을 150~300분 하거나 고강도 신체활동을 75~150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력운동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해야 합니다.
암 환자는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정년관리-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 없는 삶 지향하는 MZ세대 ‘소버 큐리어스’ (14) | 2024.09.04 |
---|---|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 (5) | 2024.09.03 |
혈관 노화 방치하면 생명 위협 (4) | 2024.08.31 |
복부 팔에 지방 많으면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위험 (0) | 2024.08.22 |
엠폭스 확산에 감염 주의 (0) | 2024.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