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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방법으로 대변과 체중 변화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정상 대변이란, 하루 세 번 이내 사흘에 한 번까지 나오는 변 모양이나 색이 정상적인 걸 말합니다.
위·소장·대장·간·췌장 등이 정상적이지 않으면 변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색깔이 바뀌고, 혈변이 나옵니다.
대변의 모양과 색이 변하면 대장암 의심
대장암 식별에는 변의 형태와 색깔도 중요합니다.
우측 대장에 암이 생기면 소화불량이나 복통, 흑색 혈변을 동반합니다.
좌측 대장에 생긴 암은 변이 가느다랗거나 대변을 보고도 시원하지 않은 증상, 빨간 혈변 등으로 나타납니다.
변비가 전혀 없다가 너무 심각하게 오래가거나, 다이어트도 안 했는데 이유 없이 평소 체중의 10% 이상이 빠졌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대장암 정기 검사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받으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의 경우 분변검사를 통해 채취한 변에 피가 있는지를 먼저 살피고, 이상이 있으면 대장 내시경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선 대장 내시경을 5년 단위로 받길 권하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이 중요한 이유는 암으로 변할 수 있는 대장 내 선종성 용종을 미리 발견해 떼어낼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선종이 1cm 이상 커지면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번 선종이 나오면 1~2년 뒤에 꼭 추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암 생존율
대장암 생존율은 높은 편입니다.
1기는 95%나 되고 2기는 80~85%, 3기도 70~75% 수준입니다.
4기 역시 수술만 가능하다면 40%까지 완치율이 나옵니다.
특히 1기는 내시경 절제만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항암 치료제 같은 의학 발달로 대장암 치료율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4기라고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
대변의 색과 모양은 대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신호
대변의 색 확인하기
○ 정상적인 대변은 황금색이나 갈색을 띱니다.
○ 붉은색 또는 검붉은색의 혈변은 소화기관의 출혈을 나타냅니다. 궤양성 대장염, 치질, 대장암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검은색의 변은 소화기관의 상부 출혈을 의미합니다. 위, 식도, 십이지장 등에서 출혈이 일어났을 수 있습니다.
○ 흰색 또는 회색의 변은 담즙이 제대로 섞이지 않은 것으로, 담도 폐쇄증이나 췌장염 등의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녹색의 변은 식중독이나 장염 등의 감염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변의 모양 확인하기
○ 변이 딱딱하고 덩어리져 있다면 변비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변이 묽고 자주 나온다면 설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변의 모양이 납작하거나 길게 늘어져 있다면 대장의 협착이나 대장암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변에 점액이 많이 섞여 있다면 염증성 장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배변 습관의 변화 관찰하기
○ 평소보다 배변 횟수가 늘어나거나 줄어들었다면 대장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변이 갑자기 얇아졌거나 두꺼워졌다면 대장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단, 대변의 색과 모양만으로 대장암을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장암이 아니더라도 다른 질환으로 인해 변의 색과 모양이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대장암 초기에는 변의 색과 모양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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