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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은 필수적
우리 몸에서 가장 노화가 먼저 오는 곳이 눈입니다.
아침부터 잠에 들기 전까지 계속해서 눈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노안은 사람 눈 속의 수정체의 탄력이 줄어들어 제대로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눈물이 적게 나와 생기는 안구건조증, 앞이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등도 노안의 하나로 보기도 합니다.
노안 대처법
노안 치료의 첫 단계는 주변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화면의 글자 크기를 키우고, 눈에서 멀게 물체를 보거나 조명을 키우는 것입니다.
다음 단계로는 돋보기 안경을 쓰는 것이 좋고, 그래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노안 수술은 각막의 모양을 바꾸거나 렌즈를 삽입하게 됩니다.
백내장은 원래 투명한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는 상태입니다.
시야가 뿌옇고 침침한데 안경을 바꿔도 개선이 없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눈이 부시거나 빛 번짐도 주요 증상입니다.
백내장과 노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과 교정을 함께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운전할 때 위험한 경우 최대한 빠르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눈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따뜻한 눈 찜질을 통해 눈의 기름을 녹여 눈물이 잘 나오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는 것도 추천합니다.
눈 건강 지키는 꿀팁
20-20-20’ 규칙 지키기
책이나 TV, 휴대폰 등을 볼 때 조명을 조절해 눈부심을 방지하고, 물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합니다.
2시간 이상 연속으로 화면을 보는 것은 피하고, 20분마다 20초씩 20피트 (약 6미터) 멀리 바라보는 ‘20-20-20 규칙’을 실천해 눈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시력이 좋지 않다면 도수에 맞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 비비지 않기
눈을 비비면 예민한 눈 주위 피부를 자극해 피부 아래 작은 혈관들이 터져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장기간 눈을 비비면 원추각막, 안구건조증, 망막박리 등이 유발될 수 있어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화장 피하기
과도한 눈 화장은 안구건조증과 안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불완전한 세안으로 인해 화장 잔여물이 남으면 눈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눈 화장을 하더라도 완전히 세안해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잘못 사용하면 만성적인 안구건조증, 각막 혼탁, 감염 등을 유발하므로 콘택트렌즈를 철저히 관리하고 자기 전 반드시 빼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눈물 사용하기
눈이 건조하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외부 자극에 노출돼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필요시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물양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자주 깜빡이면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눈물의 증발을 막고 안구 표면을 덮어 보호하는 ‘지질’을 분비하는 마이봄샘(눈꺼풀 안쪽의 기름샘)에 염증이 있다면, 온찜질을 하거나 눈꺼풀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하기
눈 건강을 위해 상황에 따라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도 높은 자외선은 안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이 강한 장소에 가거나 용접 등 직업적으로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경우 반드시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야 합니다.
스포츠나 야외 활동을 할 때도 보호안경을 착용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여름철 바다에 반사된 밝은 빛이나 겨울철 눈에 반사된 햇빛, 일식이 일어나는 태양을 바라볼 때 빛에 의한 망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항산화제 섭취하기
항산화제가 들어 있는 비타민A, B, C, E와 베타카로틴, 루테인‧제아잔틴, 셀레늄, 아연 등은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 등 노화로 인한 안구 질환을 예방하고 안구 건강에 좋은 영양소로 알려졌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토마토, 브로콜리, 비타민E가 풍부한 콩과 견과류,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과 호박, 아연이 풍부한 굴, 소고기,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함유된 시금치와 케일이 포함된 식단이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 3 지방산과 생선은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당뇨망막병증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영양제는 개인별로 효과와 위험인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복용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하기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안압을 낮추며, 대사질환을 예방하므로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좋습니다.
다만, 안압을 높이는 자세를 취하는 운동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은 황반변성 위험을 2~4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눈 건강을 위해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받기
40세 이상 성인은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권장합니다.
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은 망막혈관질환과 관련이 있으므로, 해당 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60대 이상 노년기에는 3대 실명 질환인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안저검사를 받아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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