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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역적 전기천공법
비가역적 전기천공법 (irReversible Electroporation, IRE)


전기자극을 이용한 간암 시술로는 '비가역적 전기천공법(irReversible Electroporation, IRE)'이 있습니다.

비가역적 전기 천공법(IRE) 개발


이 시술은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의 효과가 적거나, 간 기능이 저하돼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시행됩니다.
암 주변 피부에 2mm 정도의 틈을 만들어 직접 침을 꽂은 후, 3000V의 전기를 사용해 암세포를 사멸시킵니다.
전기 자극으로 생긴 구멍으로 암세포는 세포 안팎 균형이 무너지면서 죽게 되고, 체내 면역 세포 활동도 촉진됩니다.

IRE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 효과가 적은 환자에게 사용하는 신치료기술로, 미국에서 개발돼 현재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시행 중입니다.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2024년 2월, 국내 최초로 전기자극을 이용해 간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가역적 전기천공법 방식
비가역적 전기천공법 방식

국내 적용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임상 연구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이 2016년 도입했습니다. 
암이 발생한 부위에 고강도의 전기를 쏘면 세포막에 아주 미세한 크기의 구멍들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암세포는 세포 안팎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죽습니다. 
암세포가 사멸되는 것은 물론 체내 면역세포 활동도 촉진합니다.
국내에서 그동안 췌장암, 전립선암 등에 IRE가 적용돼왔지만 간암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가역적 전기천공법 치료암비가역적 전기천공법 치료 모습
비가역적 전기천공법 치료암

치료 케이스


고주파나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기존의 간암 국소 치료법으로는 치료하기 어려운 케이스에 적용가능 합니다. 
기존 치료법의 높은 열이 주변 장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경우 그 대안으로 IRE 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IRE는 시술 과정에서 열에너지가 발생하지 않고 암세포만 타격해 암 주변 혈관과 조직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브란스병원은 IRE 도입 이후 현재까지 췌장암 환자 40여 명을 치료했다고 하며, 이번에 간암 환자에서도 시행한 만큼 앞으로 대상 암종을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열로 간암세포를 죽이는 기존 치료법들


고주파 온열치료 : 특정 고주파를 사용해 암세포에만 열을 주는 높은 선택성을 갖고 있어서, 암세포만 자연사, 괴사를 시키는 데 효과가 있으며, 과도하게 많은 에너지를 주입하지 않아 우리 몸속 장기에 무리를 주지 않고, 환자의 화상 등의 피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초단파 치료 : 전자기파를 이용하여 간암 조직을 가열하고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마이크로파 치료 :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간암 조직을 가열하고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위의 치료법들은 각각의 특성과 장단점이 있으므로, 간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고주파 온열 치료암
고주파 온열 치료암

 

고주파 온열치료

 

간에 직접 전기를 통하게 하여 열로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 중 많이 사용되는 것은 '고주파 온열치료'입니다.
고주파 온열치료는 특정 고주파를 사용해 암세포에만 열을 주는 높은 선택성을 갖고 있어서, 암세포만 자연사, 괴사를 시키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고주파 전류를 종양 부위에 직접 전달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과도하게 많은 에너지를 주입하지 않아 몸속 장기에 무리를 주지 않고, 환자의 화상 등의 피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기존의 방사선 치료와는 달리 부작용이 적고,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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