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성병은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흔히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데다 성병이라 하면 거부감을 느끼게 되어 오랜 기간 방치됐다가 증상이 악화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발견됩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성병에 대해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생각하여 되도록 감추려는 경향이 강해, 증상을 그대로 방치하면서 파트너에게 전염시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매년 12월 1일을 ‘에이즈의 날’로, 미국에서는 자체적으로 매년 4월을 ‘성매개감염병 인식의 달’로 지정할 만큼 성병의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 다양한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성병의 원인
전염은 질, 항문 또는 구강 성교를 통해 발생할 수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수혈, 바늘 공유, 출산이나 모유 수유 중 엄마에서 아이로의 비성적 수단을 통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박테리아 : 임질, 매독, 클라미디아, 비임균성 요도염 등
● 바이러스 : 봉와직염, 사마귀, HIV, B형 간염 등
● 기생충 : 트리코모나스증
성병의 종류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걸리는 성병으로는 매독과 헤르페스, 클라미디아 등이 있습니다.
잠복 매독의 경우는 전혀 증상이 없어 혈액검사로 확인하기 전에는 알 수 없을 정도로 미약한 증상만 나타나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하며,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경우 감염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위험한 바이러스입니다.
또 클라미디아는 젊은 여성의 10명 중 한 명은 감염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 매독 :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며, 피부발진,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에이즈(AIDS) :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의해 발생하며, 면역력을 약화시켜 다양한 감염병을 유발합니다.
● 임질 : 임균에 의해 발생하며, 생식기 통증,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클라미디아 :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배뇨 시 통증, 분비물 증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헤르페스(Herpes) : 헤르페스 바이러스(HSV)에 의해 발생하며, 입술, 항문, 생식기 등에 수포가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1형(HSV-1)과 2형(HSV-2)으로 나뉘는데, 1형은 구강 쪽에 물집이나 포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구강 헤르페스라고도 말합니다. 입술 간의 접촉에 의해 전염됩니다.
헤르페스 2형은 생식기 쪽에 물집이 생기기 때문에 성병으로 분류합니다.
성관계에 의해 2형이 생깁니다.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를 하여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재발률이 70~80%에 달합니다.
헤르페스는 그리스어로 ‘근질근질하다’는 뜻을 가진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입니다. 감염된 지 이틀에서 3주 사이에 따끔거리는 등의 가려운 증상에서 시작하여 물집으로 바뀝니다.
이후 발열과 근육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치료 가능한 질병이지만 척수의 신경절에 잠복하는 바이러스인 특성상 항원이 남아 재발이 잦고 완치가 어렵다는 점에서 ‘불치병’이라고도 불립니다.
성병의 증상
성병의 증상은 감염을 일으키는 유기체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성병은 경미한 증상을 일으키거나 전혀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간과하기 쉽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식기 부위 증상 : 분비물 증가 (질 분비물, 요도 분비물), 통증 (성교 시 통증, 배뇨 시 통증), 가려움증, 발진, 궤양
● 전신 증상 : 발열, 피로, 림프절 비대, 복통
증상이 없다고 해서 성병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성병 치료
성병은 일반적으로 성관계 한 후 잠복기를 거칩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으로 재발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원 별
● 세균 감염 : 항생제는 임질, 클라미디아, 매독 등 박테리아로 인한 성병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전체 약물 치료 과정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바이러스성 감염 : 헤르페스, HIV와 같은 일부 바이러스성 성병은 치료할 수 없지만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전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를 억제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 기생충 감염 : 트리코모나스증과 같은 기생충으로 인한 성병은 일반적으로 경구 약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 성병의 종류에 따라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기생충제 등의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 치료 기간은 성병의 종류와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다릅니다.
● 치료 과정에서 반드시 파트너와 함께 치료를 받아야 재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성병 치료가 완료되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병 예방
● 안전한 성관계 :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 파트너 검진 : 파트너가 성병에 감염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방 접종 : HPV 및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으세요.
● 정기적인 검진 : 성병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년관리-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막박리 시력상실 위험 (0) | 2024.02.10 |
---|---|
새 간암치료법 비가역적 전기천공법 (0) | 2024.02.09 |
비문증 눈에 날파리가 날라 다녀요 (0) | 2024.02.07 |
코어 근육, 노화시기에 꼭 필요 (0) | 2024.02.06 |
편도선염, 음식 삼키기도 힘들어요 (0) | 2024.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