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배변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배출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배변은 생활방식과 식사습관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변을 보는 횟수는 하루 1~2회입니다.
이보다 자주 간다면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잘 먹는 못지않게 배변 잘하는 것이 중요
배변을 통해 장 내에 있는 노폐물과 유해균을 배출하여 장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장 내에 오래 머무르면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변을 통해 노폐물과 유해균을 배출하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고 피부 건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큰일을 보러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었다면 건강이상 신호일까요?
평소에 변 보는 횟수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경험 상 하루 3번 이상은 큰일을 본 적이 없는데 이전보다 들락날락 거린다면 몸에 변화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식사나 생활 습관 등도 배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운동 등을 통해 건강한 배변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주 메뉴를 바꿨다
섭취하는 음식, 음료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을 모두 흡수한 뒤 결장에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대변을 봅니다.
식사 후엔 위∙결장 반사가 일어납니다.
음식이 위장에 부딪히면 배변이 일어나기 때문에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 대변을 보는 것입니다.
만약 하루 또는 주간 메뉴를 확 바꾼다면 대변을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식단의 변화와 함께 섬유질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면 배변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섬유질은 식물성 식품의 일부로 몸에서 소화 또는 흡수되기가 쉽지 않은 음식입니다.
섬유질이 많은 식품에는 통곡물,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 콩, 콩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잡곡밥으로 바꾸는 등 통곡물을 많이 섭취하면 대변을 더 자주 보러 갈 수 있습니다.
식중독인가
살모넬라, 대장균 또는 리스테리아 등 바이러스, 박테리아가 있는 음식을 섭취해 식중독에 걸리면 대변을 보는 습관에 변화가 생깁니다.
특히 24시간에서 1주일 동안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빨리 사라질 수도 있는 만큼 24시간 이내에 잦은 배변을 경험한다면 식중독에 걸렸다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음식 알레르기도 잦은 배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이나 음식 알레르기가 발생했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약이나 영양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약이나 보충제(건강기능식품)를 먹기 시작했다면 평소보다 훨씬 더 자주 대변을 볼 수 있습니다.
장의 수분 함량을 늘리는 마그네슘, 비타민C, 세나, 알로에 등은 잦은 배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처음에만 배변 횟수가 늘다가 적응이 되면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새로 먹기 시작한 약물, 보충제의 복용을 중단하는 게 좋습니다.
복통 있고 점액이 같이 나온다면
대변을 보러가는 횟수가 일주일 이상에 걸쳐 늘어나 있다면 메스꺼움, 구토 증상과 함께 대변에 점액과 피가 섞여 나오거나 발열 또는 심한 복통이 있는지 자가 체크 해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들과 같이 나타난다면 건강 적신호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소장세균과증식(SIBO),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마다 대변 직행한다면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이 있다면 소화기관이 건강한 편입니다.
전날 저녁식사에 많이 먹었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배변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아침 변을 보지 않는다고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엎드려 잔다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은 자는 동안 창자가 부분적으로 차단돼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압박감을 못 느낍니다.
창자 통로가 원활하게 열리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는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습니다.
밥 먹자마자 대변을 또
식사를 한 다음 곧바로 화장실에 직행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흔히 장이 활발한가보네라고 말하지만 소화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무언가를 먹고 난 뒤 즉각적으로 배변감을 느끼는 건 보통 아기들에게 일어나는 반사적인 반응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성인이 돼서도 이 같은 반응이 남아있습니다.
이상적인 배변습관은 아니지만 식사 후 화장실에 갈 수 있는 환경적 조건이 갖춰져 있다면 크게 문제 될 건 없습니다.
만약 밥먹고 바로 화장실에 갔는데 변이 묽고 냄새가 나쁘다면 몸이 지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가장 건강한 대변은
대변을 건강의 척도로 볼 때 얼마나 자주 대변을 보는 지뿐만 아니라 대변의 모양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건강한 배변의 횟수와 주기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1~3회 정도의 배변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배변의 형태, 모양 또는 일관성이 단순한 횟수보다 훨씬 더 좋은 기준이 됩니다.
가장 건강한 대변은 소시지 모양으로 표면에 금이 가 있거나 굵고 매끄러운 대변입니다.
변의 색깔은 황갈색이나 갈색이 정상이며, 이는 장에서 분비되는 담즙의 영향으로 인한 것입니다.
'정년관리-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관 막는 ‘피떡’ 예방하려면 이 식품이 좋습니다. (0) | 2024.03.22 |
---|---|
물과 운동으로 혈전을 없앤다 (0) | 2024.03.20 |
요거트가 당뇨병의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나? (0) | 2024.03.19 |
평생 담배 안 피웠는데 여성 폐암 환자 증가는 왜? (1) | 2024.03.18 |
혈전 피떡을 예방하는 천연식품 (0) | 2024.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