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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철저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지키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입이 심심할 때, 달콤한 간식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line에서는 당뇨 환자가 먹어도 되는 달콤한 간식 다섯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다크초콜릿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다크 초콜릿은 적당히 먹으면 달콤함을 만족시키는 건강한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다크 초콜릿은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식물성 화합물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인슐린 저항성을 예방해 줍니다.
카카오 함량을 높인 다크초콜릿은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단, 카카오 함량이 적어도 70% 이상인 것으로 선택하고 한 번에 28g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다크 초콜릿을 식전에 먹으면 식욕을 억제해 폭식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배
배는 혈당지수(gi)가 낮은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로, 식이섬유와 수분 함량이 높아 변비에도 좋고 정장작용을 돕습니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해 혈류 내 당 흡수를 늦춰주어 식후 혈당치를 안정화해 줍니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신선한 배를 섭취하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배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얇게 썰어 구우면 더 달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단, 당뇨 환자의 경우 과일은 하루에 한두 번 정도만, 100~200g 정도 일일권장량을 지켜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사과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췌장 내 베타 세포의 조직 손상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베타 세포는 우리 몸에서 인슐린을 생성하고 저장 및 분비하는 기능을 하며, 특히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베타 세포가 많이 손상됩니다.
국제 SCI학술지인 ‘Nutrients’에서 발표한 연구에서는 쌀을 먹기 전에 사과를 먹으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Healthline에서는 사과에 시나몬 가루를 살짝 뿌려 먹거나, 건강한 지방 섭취를 위해 땅콩버터와 함께 먹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항산화제와 폴리페놀이 풍부한 포도는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포도
포도 역시 사과나 배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중 하나로, 특히 포도의 껍질과 씨에 풍부한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인슐린 민감도를 증가시켜 포도당 사용 능력을 향상해 주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적포도에는 항산화제와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요거트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 200g의 그릭 요거트에는 약 20g의 단백질이 들어 있습니다.
풍부한 단백질 섭취는 식욕을 조절해 주고, 면역체계와 신경, 체액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릭 요거트 속 프로바이오틱스는 혈당 수치 조절을 향상해 줍니다.
영양학전문학술지 'Advances in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서는 비타민 D와 생균제가 강화된 요구르트를 매일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혈당 조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릭 요거트를 고를 때는 설탕이 들어 있지 않은 것이어야 하며, 앞서 소개한 사과나 배, 포도 등을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인이 요거트 먹을 때는 이렇게
● 당뇨인이나 다이어터들은 시중에 파는 요거트를 사 먹기보다는 우유와 유산균으로만 무설탕으로 직접 만들어서 수제 플레인 요거트를 만들어 먹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단, 식후 2시간 정도 이후에 허기짐이나 공복감이 들어서 간식이 필요하다면 80 - 100g 정도 양 조절을 해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시중에 파는 제품으로 구매해서 요거트를 먹어야 한다면, 플레인으로 구매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차선책으로는 칼로리를 비교해서 단 맛이 덜하고, 비교적 열량이 낮은 것을 선택하여 혈당을 높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플레인 요거트에 토핑을 함께 먹고 싶다면, 시중에 파는 제품에 토핑은 조금 자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직접 만든 수제 요거트에 토핑을 첨가하고 싶다면, 견과류 중에 칼로리 낮은 아몬드 4-10알 정도에서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개수는 조율해서 간식으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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