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새벽운동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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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고혈압 주의

 

고혈압 환자는 새벽운동 주의하세요

고혈압 환자가 새벽 운동을 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환절기처럼 기온차가 큰 시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관리가 중요합니다. 
운동은 혈압 조절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안전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혈압 원인

 

 

 

고혈압 진단

 

고혈압의 위험성

 

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경우를 말합니다. 
높은 압력으로 혈관이 손상되면 3대 사망 원인 중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두 가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도 동맥경화로 인해 치명적인 심뇌혈관이 생겨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국물 요리를 많이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은 혈압 상승의 주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정한 나트륨 섭취량은 식품 100g당 나트륨 120mg 미만인데, 뜨끈한 국물이 포함돼 있는 국밥과 찌개류 대부분은 나트륨 함유량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혈압 환자 운동 상식

계절에 따른 혈압 변화는 정상인보다 고혈압 환자, 일반 성인보다는 노년층에게 크게 나타나며 마른 체형일수록 외부 온도 변화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혈압이 가장 높아지는 새벽 시간대에는 뇌경색·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응급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 혈압이 높다면 새벽 운동, 등산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환자 운동법

 

새벽 운동이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한 이유

 

● 새벽에는 혈압이 원래 높다

- 혈압의 일중 변동: 
혈압은 하루 중에도 계속 변화하는데, 일반적으로 잠에서 깨어나는 새벽이나 이른 아침 시간대(오전 6시~9시 사이)에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이를 '모닝 서지(Morning Surge)' 현상이라고 합니다.

- 교감 신경 활성화: 
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준비하면서 우리 몸의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고,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고혈압 환자 운동법

● 추운 공기에 노출 시 혈관 수축

- 혈압 상승 가속화: 
기온이 낮은 새벽에 찬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이미 혈압이 높은 상태에서 혈관까지 수축하면 혈압이 급격하게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심장에 부담: 
급격한 혈압 상승은 심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이 1mmHg가량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 운동 필요성

● 혈압약 효과 저하 가능성
일부 혈압약은 아침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고, 약효가 최고점에 도달하기 전 이른 새벽에 운동하면 혈압약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아 혈압 조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경직된 몸 상태
잠에서 막 깬 몸은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면 부상의 위험도 커집니다.

 

 

혈관 강화 운동법

 

고혈압 환자에게 권장되는 운동 시기 및 주의사항

 

고혈압 환자는 몸의 활동 준비가 된 시간대에 운동

 

● 오후 또는 저녁 시간 권장: 
일반적으로 혈압이 가장 안정적이고 체온이 높아지는 오후(특히 늦은 오후)나 초저녁 시간대가 고혈압 환자에게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으로 권장됩니다.

● 충분한 준비운동: 
운동 전에 5~10분 정도 충분히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하여 몸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주 3~5회,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 숨이 차고 땀이 날 정도의 중등도 강도가 적합합니다.

 

고혈압 환자 생활 개선

● 무리한 운동 피하기: 
심한 근력 운동(무거운 역기 들기 등),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운동(역도, 단거리 달리기 등), 
경쟁이 심한 운동(축구, 테니스 등)은 혈압을 급격히 올릴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 섭취: 
운동 전후, 그리고 운동 중에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탈수를 방지합니다.

● 운동 중 이상 증상 시 중단: 
운동 중 가슴 통증, 어지럼증, 심한 두통, 호흡 곤란, 심장 두근거림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 혈압 조절 후 운동: 
혈압이 심하게 높거나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휴식을 취하고 혈압을 먼저 조절하는 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