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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직후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매우 좋은 습관
기상 직후 마시는 물을 '모닝워터(Morning Water)'라고 합니다.
예전 어른들이 잠자리 머리맡에 떠다 놓은 물을 '자리끼'라고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리 물을 떠다 놓아, 자다가 깨어나 목이 마를 때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것입니다.
모닝워터의 효과
기상 직후에는 우리 몸이 수분 부족 상태이기 때문에, 물을 마시면 체내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수분이 보충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기상 직후 물을 마시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물을 마시면 입안에 수분이 공급되어 세균이 증식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고, 세균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모닝워터 마시는 시기
모닝워터는 기상 후 30분 이내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 직후 물을 마실 때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물을 마시면 체내 온도가 떨어져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물을 마실 때는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 직후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매우 좋은 습관이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치전 물 마시기의 찝찝함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은 여러 건강 효과를 준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양치를 하지 않고 물을 마시게 되면 입속에 쌓였던 세균까지 먹게 돼 건강에 독이 되지 않을지 걱정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양치 전에 물을 마셔도 건강상 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수면 중에는 구강 내 타액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서 입속 세균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양치를 하기 전은 입안의 세균이 증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아침 공복에 바로 물을 마시게 되면 수면 중 쌓인 세균을 마시는 꼴이 됩니다.
그러나 이는 건강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을 삼켰을 때 들어가는 곳이 바로 위인데, 위는 강력한 산성을 내기 때문에 위에서 대부분의 세균들이 다 죽기 때문입니다.
구강내 질환은 바로 조치 필요
물론 구강 내 세균이 우리 몸에서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구강 내 세균을 삼켰기 때문이 아닙니다.
치아는 뼈와 연결이 되어 있는 조직으로, 입안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을 때 구강 내 세균이 뼛속 혈관을 타고 다른 장기로 전달될 수 있고 이때 감염성 심내막염 등 전신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염성 심내막염은 구강 내의 질병이 근원이 돼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말합니다.
따라서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실 때 양치의 유무는 건강과 큰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나 구강 내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음식물을 섭취한 후와 잠들기 전 양치는 항상 꼼꼼하게 하고,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입안의 균을 줄이는 것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정리해 보면
기상 직후 물 한 잔은 실제로 건강에 여러 도움이 됩니다.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림프액 양이 늘면서 노폐물이 배출될 수 있고, 장운동이 촉진돼 배변 활동이 활발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 자는 동안에는 땀이나 호흡 등으로 체내 수분이 최대 1L씩 배출되는데,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기상 직후 물을 마실 경우 혈액 점도가 낮아져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은 과식도 예방합니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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